/사진제공=KT
AI 장보기는 KT 기가지니로 삼겹살·우유·두부·콩나물 등 신선식품을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송받는 서비스다. 예컨대 "지니야, 오아시스마켓에서 유기농 우유 주문해줘"라고 말하면 서비스가 실행되고, 이후 "담아줘" "구매해줘" "결제해줘" 세 단계의 음성명령만 거치면 된다. 신선식품 외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총 2만여종이 넘는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기존 구매 이력 바탕의 재구매도 편리하다.
KT는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자주 구매하는 신선식품이나 생필품 등의 소진·재구매 시점을 미리 음성메시지로 알려주는 'AI 소비예측' 기능도 향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상품 구매 이력 등 빅데이터 분석으로 관심상품 할인정보를 제공하는 등 'AI 상품추천' 서비스도 시범테스트를 거쳐 제공한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을 주문하고 배송 받을 수 있도록 AI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는 "오아시스마켓의 새벽배송 노하우와 IT 개발 기술력을 KT 기가지니의 폭넓은 인프라에 적용해 편리하게 말로 주문하는 보이스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