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결제해줘"…오아시스마켓, KT와 'AI 음성 장보기'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2.08.11 08:59
글자크기
/사진= 오아시스마켓/사진= 오아시스마켓


오아시스마켓이 지난 2일 KT와 함께 KT 인공지능(AI) 스피커인 '기가지니'를 활용해 집에서 간편하게 신선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AI 기반 '오아시스마켓 음성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KT '기가지니'로 신선식품을 새벽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니야, 오아시스마켓!"이라고 말하면 '오아시스마켓 음성 장보기 서비스'가 실행되며 자동으로 배송지가 입력돼 "담아줘", "구매해줘", "결제해줘" 세 단계 음성명령으로 신선식품을 다음날 7시까지 새벽배송받을 수 있다.

또 기가지니에 배송정보 자동입력, 간편결제 기능이 있어 간단하게 주문 가능하며 재구매는 기존 구매 이력이 남아 더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KT의 개인화 AI 기술로 고객의 소비패턴을 예측해 구매시점을 미리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지원하고 BigData를 활용해 AI 상품 추천 서비스도 만들 예정이다.



'오아시스마켓 음성 장보기 서비스' 오픈과 함께 보이스커머스 이용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기가지니 고객만을 위한 '오늘의 특가'는 물론 '첫구매 혜택'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기가지니 고객들은 음성으로 간편하게 △삼겹살 △우유 △두부 △콩나물 등 기본 장보기 상품은 물론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상품군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는 "오아시스마켓만의 새벽배송 노하우와 유통 테크기업으로 축적된 IT 개발 기술력을 KT 기가지니의 인프라에 적용해 편리하게 말로 주문하는 보이스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은 KT 의 디지털 콘텐츠 기업인 케이티알파와 합작회사인 ' 오아시스알파 ' 를 설립을 추진하면서 라이브커머스 방송 중 바로배송 서비스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 케이티알파는 최근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로 콘텐츠 제작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