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정적인 실적 성장…주가 여전히 매력적-NH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08.1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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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KT (37,700원 ▼250 -0.66%)가 안정적인 실적 성장에 따라 주가도 프리미엄을 받아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국내 통신 3사 뿐만 아니라 글로벌 통신사 중에서도 제일 낮은 수준의 밸류에이션(기초체력 대비 주가 수준)을 기록중이고 실적 성장도 두드러진다"며 "주가는 지난 2년간 120%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며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5G(5세대 이동통신)로 인한 무선 사업 매출이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KT의 강점인 다양한 비통신 사업의 성과가 두드러진다"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과로 KT의 콘텐츠 사업이 탄력을 받은 가운데 스튜디오지니, 스카이TV의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작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BC카드, 케이뱅크, 스카이라이프, 에스테이트 등 자회사의 실적의 성장도 두드러진다"며 "최근 분사한 KT클라우드는 국내 최대 IDC(인터넷데이터센터)와 통신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시장 성장의 수혜까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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