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생각보다 빠른 피크아웃…3분기도 감익 전망-대신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08.1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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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HMM (15,080원 ▲230 +1.55%)이 생각보다 빠른 피크아웃(정점통과)으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Market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HMM의 2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15.2% 하회했다"며 "컨테이나 수송량 감소와 용선료 및 연료비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컨테이너 수송량은 89만TEU(표준 컨테이너)로 추정치인 102만TEU를 12.6% 하회했다"며 "중국 상해 봉쇄, 선박혼잡(Port Congestion) 심화,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 둔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평균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전분기 대비 4.8% 하락한 4007.6포인트, SCFI유럽은 전분기 대비 7.2% 떨어진 5532달러, SCFI USWC(미국서부)는 전분기 대비 11.6% 하락한 1FEU(=2TEU)당 6874달러를 기록 중"이라며 "3분기도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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