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경쟁력 강화가 가져온 2분기 역대급 실적-DS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8.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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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경쟁력 강화가 가져온 2분기 역대급 실적-DS


DS투자증권이 2분기 호실적을 낸 CJ프레시웨이 (23,550원 ▲50 +0.21%)가 전략적 투자와 밀솔루션 영업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11일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CJ프레시웨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25.2% 증가한 720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81.7% 상승한 34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 매출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저마진 거래처 디마케팅 효과, 사업부 구조조정, 수익성 높은 핵심 거래처 위주로 매출이 성장하며 식자재유통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4%를 달성했다"며 "단체급식 부문도 리오프닝(경기재개) 효과에 따른 식수 회복과 컨세션 경로 매출이 성장하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제조 부문은 외식시장 회복으로 매출은 성장했으나 원부재료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품 소싱 단계에서 스마트팜 수직계열화, 제조 자회사를 통한 전처리 식재와 자체 상품 확대로 사업 안정성과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 개발로 CK(중앙집중 요리시설)와 밀솔루션을 연계해 급식, 외식업체 거래처 수 확보로 이어져 핵심경로로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장 연구원은 "지난 6월 온라인 B2B 식자재 유통 소프트웨어와 오픈마켓을 보유한 스타트업 '마켓보로'에 403억원의 투자를 하면서 물류 단계에서의 디지털 전환으로 물류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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