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DB, A씨 인스타그램 캡처
김가람 "방법 잘못됐지만 그때의 저를 미워하고 싶지 않아"
김가람 / 사진=뉴시스
이어 "저는 누군가를 때리거나 폭력을 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강제 전학을 당한 적도 없다. 술과 담배를 한 적도 없다. 누군가를 괴롭히고 왕따를 시킨 적도 없다. 저는 그냥 일반적인 학생이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유○○에게 따진) 저의 방법은 잘못되었고 여러 실수와 서툰 행동은 있었지만 그때의 저를 미워하고 싶지는 않다"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꼭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A씨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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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A씨는 학폭위 관련 서류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류에 따르면 김가람은 관련 여학생 4명과 함께 인근 초등학교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대화방에서 뒷담화 때문에 유○○에게 욕설과 협박을 했다고 적혀 있다.
서류상 김가람은 가해자로 규정돼 있으며 그는 출석 인정 5호 특별교육 1일 6시간 조치를 받았고, 그의 부모님에 대해서도 특별교육 5시간 조치가 내려졌다.
하이브 측 "김가람도 피해자"→데뷔 2달 만에 전속 계약 해지
르세라핌 (가운데 김가람) / 사진=뉴스1
소속사인 하이브 측은 "악의적 허위 사실 유포행위"라고 반박했으나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유○○은 법무법인 대륜을 통해 "김가람의 학폭은 사실"이라며 김가람이 당시 가해 행위로 학폭위에서 '5호 처분'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하이브 측은 거듭 "유○○이 먼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잘못을 저질렀고, 피해를 입은 친구를 위해 김가람이 대신 유○○에게 항의한 것"이라며 "김가람도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다"고 부인했고, 김가람은 데뷔 3주 만에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리고 지난 7월 20일, 김가람은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떠났다. 소속사 측은 "김가람 관련 논란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께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르세라핌은 5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