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자동차보험 손해율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2022.08.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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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아파트 앞 서초대로에 침수로 고립된 차량들이 엉켜있다. /사진=뉴스1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아파트 앞 서초대로에 침수로 고립된 차량들이 엉켜있다. /사진=뉴스1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권에서 수천 대의 차량이 침수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그중 포르쉐 등 수억 원을 호가하는 외제차 1000여대도 있다죠.

자동차보험 중 일명 '자차보험'으로 불리는 '자기차량 손해담보' 특약에 가입돼 있다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운전자들에게 반가운 상황만은 아닙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증가해 결과적으로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 가입자로부터 보험사가 받은 전체 '보험료' 대비 지급하는 '보험금'의 비율입니다. 손해율이 100%를 넘으면 보험회사는 지급받은 보험료보다 지출한 보험금이 많다는 뜻입니다. 즉, 보험회사는 적자에 처합니다.

손해보험회사는 사업 운영비 등 지출을 감안해 손해율이 70~80% 정도 돼야 이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거리두기 영향으로 78~80%의 수준을 유지해왔습니다.



이처럼 안정된 손해율을 바탕으로 자동차 보험료의 추가 인하 요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예상치 못한 이번 폭우 피해로 손해액이 대규모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약 1~2%포인트(p)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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