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전력' 이정 "한 잔만? 큰일난다, 절대 안돼" 거듭 강조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8.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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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가수 이정이 음주운전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이정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한 방청객은 자신의 직업에 대해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되는 분들을 교육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태균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수치가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방청객은 "혈중 알코올 0.03%부터 면허가 정지된다"며 "취소는 0.08%부터인데, 성인 남성 기준 소주 2잔 정도면 0.03%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컨디션이 안 좋으면 한 잔만 털어 넣어도 목구멍이 뜨끈해지고 내 위와 식도가 어디인지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날에는 한 잔으로도 0.03%가 나올 수 있다"고 부연했다.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이를 듣던 김태균은 "한 잔도 안 된다"고 강조했고, 이정 역시 "큰일 난다. 절대 안 된다. 큰일 납니다 여러분"이라며 만류했다.

앞서 이정은 2016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바 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43%로 측정됐다. 이후 이정은 "이유와 상황이 어찌 됐건 일말의 변명과 핑계도 없는 일"이라며 "앞으로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약 5년간 자숙했던 이정은 2021년 MBN '로또싱어'로 복귀했다.

아울러 이정은 이날 방송에서도 컴백 소식을 전했다. 그는 "댄스곡이 곧 나온다. 전공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2년 데뷔한 이정은 '다신', '날 울리지 마', '나를 봐'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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