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이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 개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오문영 기자
정 사장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에서 올해 하반기 시장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3분기까지는 좀 어려운 시기가 계속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올해 국내 LCD(액정표시장치) 생산라인 철수한 이후의 신규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조금 시차를 두려고 한다"면서 "대형 OLED, IT용 전환 호환성을 고려해 전환 시점을 언제로 할지 검토 중"이라 말했다.
한편 정 사장은 이날 행사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미래 혁신과 새 시장 창출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개방형 혁신이 더욱 강화되고, 협력관계 또한 확장적으로 재정의될 필요가 있다"면서 "산업생태계 모두가 적극 협업하고 신시장 창출이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정책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