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약 체결…창사 이래 처음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2.08.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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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약 체결식 현장 (왼쪽부터)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손우목 부위원장,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김항열 위원장,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 신인철 삼성전자 교섭대표/사진제공=삼성전자 10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약 체결식 현장 (왼쪽부터)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손우목 부위원장,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김항열 위원장,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 신인철 삼성전자 교섭대표/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0일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2021·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가 노동조합과 임금협약을 체결 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삼성전자와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이날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부사장) △신인철 삼성전자 교섭대표(상무)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교섭단 김항열 위원장 △이재신 위원장 △김성훈 위원장 △손우목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2021년과 2022년 임금·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적용하기로 하고, 명절배려금 지급 확대, 2022년에 한해 재충전휴가 미사용분 보상 등에 합의했다.

또 노사는 '노사상생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근무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해 협의하기로 하는 등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노사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첫 임금협약 체결을 계기로 노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선진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완우 부사장은 "공동 성장의 동반자로 상호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발전적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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