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연구개발 경진대회' 개최…6개팀에 연구비 20억원 지원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2.08.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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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기정통부/사진제공=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인공지능 연구개발 경진대회 : 정책지원 인공지능'(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사전 연구를 바탕으로 실력을 겨루는 도전·경쟁형 연구개발(R&D) 경진대회로, 지난 2017년부터 개최해 왔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정책지원 인공지능'이다. 보고서·통계 자료 등의 방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이해해 정책 수립을 위한 정보의 생성 기술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올해 12월 1단계 대회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대회를 진행한다.

대회는 대학·기업·연구기관·연구조합·개인·연합체(컨소시엄)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연구팀들은 참가팀 모집기간 동안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참여 의향서를 제출하고, 대회 준비를 위한 자발적인 사전 연구를 진행하면 된다. 접수 마감 이후 대회 준비를 위한 상세한 자료가 참가팀들에게 배포되며, 이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사업 설명회가 내달 16일 진행된다.



12월 대회 결과에 따라 총 6개 우수 연구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된 팀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 상장과 함께 연 10억원 내외의 후속 연구비가 2년 동안 지원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인공지능 연구개발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아이디어가 반영된 인공지능 기술을 확보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디지털 패권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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