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나다파립' FDA 희귀의약품 지정…일동제약그룹株 상승세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8.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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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본사 사옥일동제약 본사 사옥


일동제약그룹의 자회사 아이디언스가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일동제약 (15,020원 ▲210 +1.42%)일동홀딩스 (8,610원 ▲170 +2.01%)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13분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 보다 4300원(11.41%) 상승한 4만2000원, 일동홀딩스는 전 거래일 보다 4050원(14.49%) 상승한 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의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다. 지난 9일 아이디언스는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인 '베나다파립(IDX-1197)'이 비임상 연구 데이터와 임상 결과 등을 토대로 최근 FDA로부터 위암과 관련된 희귀 질환 치료 물질로 지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베나다파립은 위암, 유방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표적 치료 항암제로 개발되고 있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후보물질 개발 과정에서 임상연구 지원, 관련 규제 완화,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아이디언스는 베나타파립의 위암 치료 병용 요법과 관련된 임상 1b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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