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2분기 매출 1165억원…전분기 대비 21% 올라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2.08.09 14:43
글자크기
서울바이오시스 로고. / 사진 = 서울바이오시스 제공서울바이오시스 로고. / 사진 = 서울바이오시스 제공


광반도체 소자 전문 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165억원, 영업손실은 85억원이라고 9일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IT부품 수급 부족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코로나19 봉쇄령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외선(UV)와 자동차, 조명 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두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IT 디스플레이 부문은 업계 전반적인 수요 부진으로 실적이 둔화됐다. 영업이익은 적자폭이 45% 개선되었으나 8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3분기 매출액 예상치로 글로벌 IT 수요 불안을 감안해 매출 1000억원~1100억원을 제시했다.

서울바이오시스가 개발하고 있는 UV LED 기술인 바이오레즈(Violeds)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가전 부문 적용이 점차 늘고 있다. 또 자동차의 글로브 박스, 콘솔, 공조시스템(HVAC)으로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6월에도 영국 수처리 전문기업 '타이픈'을 통해 3만톤 규모의 영국 컴브리아 정수장에 바이오레즈 기술을 공급하는 등 세계 수처리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전장향(向) 마이크로 LED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며 "이외에도 바이오레즈, 와이캅 등의 고부가가치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하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여 자동차 부문의 점유율 확대 및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