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폭우에도 큰 피해 없어 안도… "상황 예의주시"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2.08.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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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아파트 일대에 전날 쏟아진 폭우에 고립됐던 차량들이 뒤엉켜 있다. 2022.8.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아파트 일대에 전날 쏟아진 폭우에 고립됐던 차량들이 뒤엉켜 있다. 2022.8.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 폭우가 쏟아졌지만 다행히 주요 식음료 업체들엔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료 업체들은 배수로 청소, 누수 확인 등으로 호우에 대비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롯데제과, 빙그레, 오뚜기, 동원그룹, 동서식품, SPC그룹, 매일유업, 크라운제과, 해태제과, 풀무원, 농심, 롯데칠성음료,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등 주요 식음료 업체들은 전날부터 쏟아진 집중호우에도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밤 폭우가 집중된 강남 서초동 진흥아파트 인근 롯데칠성 물류센터의 경우 약간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인근에 침수차량으로 인해 도로 일대가 혼잡을 겪고 있지만 물류 일정에는 차질이 없다는 답변이다.

업체들은 호우에 대비한 매뉴얼에 따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매뉴얼을 지켜가며 호우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며 "태풍, 장마 등으로 호우가 예상되면 외벽, 옥상 등 누수 가능성이 있는 곳을 확인하고 배수로와 우수관로 등을 청소하며 물류차량을 이동시킨다"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도 "사업장별로 건축물, 구축물, 전기, 가스, 위험물 등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 영등포구에 공장과 본사가 있는 롯데제과 관계자는 "폭우에도 공장 등은 정상 운영하고 있다"며 "배수로 등을 정비하면서 호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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