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투자자 코스피·코스닥에서 모두 '팔자'…상승세 지키는 증시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08.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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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장 초반 한국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세를 지키고 있다.

9일 오전 9시1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포인트(0.06%) 오른 2494.65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13억원, 기관은 84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은 2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이 2%대, 비금속광물, 의료정밀이 1%대 오르고 있다. 음식료품, 화학,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이 강보합 하는 가운데 종이목재, 의약품, 운송장비 등은 약보합 하고 있다. 보험은 1%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POSCO홀딩스 (392,500원 ▼3,500 -0.88%)가 3%대, 삼성SDI (423,500원 ▲1,500 +0.36%)가 2%대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380,000원 ▼5,000 -1.30%)이 1%대 오르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9,000 -1.14%), LG화학 (376,000원 ▼5,500 -1.44%) 등은 강보합 중이다. 삼성전자 (77,300원 ▼1,300 -1.65%), SK하이닉스 (175,200원 ▼4,600 -2.56%), 현대차 (250,500원 ▼2,000 -0.79%) 등은 약보합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포인트(0.22%) 오른 832.67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323억원, 기관은 112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은 4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가 1%대 오르고 있고 IT종합,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화학 등이 강보합 중이다. 인터넷, 정보기기, 반도체, 금속 등은 약보합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 중 카카오게임즈 (20,850원 ▼200 -0.95%)가 3%대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 (114,300원 ▲10,900 +10.54%), 위메이드 (46,850원 ▼600 -1.26%)가 2%대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 (240,500원 ▼5,000 -2.04%), 펄어비스 (30,100원 ▲150 +0.50%) 등이 1%대 오르는 가운데 엘앤에프 (158,200원 ▼1,800 -1.13%), HLB (108,600원 ▲100 +0.09%) 등은 강보합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셀트리온제약 (91,100원 ▼800 -0.87%), 알테오젠 (180,500원 ▲2,200 +1.23%)은 약보합 하고 있다.

뉴욕 증시는 큰 변동성 속에 혼조 마감했다.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해 기술주 전반이 약세였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3만2832.54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2% 내린 4140.06에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0% 떨어진 1만2644.46을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 오른 배럴당 90.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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