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계약으로 티움바이오는 한소제약에 자궁내막증 신약후보물질 'TU2670'에 대한 중국 지역(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의 전용실시권을 준다. 북미, 유럽, 일본 등 중국 외 지역에 대한 권리는 티움바이오에서 권리를 갖고 임상 진행과 추가적인 기술수출을 추진한다.
이 기술이전 계약에서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450만달러(약 59억원), 공정개발기술 이전으로 1년 안에 수령할 단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은 150만달러(약 19억원)다. 이를 포함해 중국 지역 내 개발, 허가,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총 1억7000만달러 기술료를 수령한다. 향후 매출액에 따른 평균 두 자릿수의 경상기술료(로열티)를 별도로 지급받는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중국을 대표하는 제약사인 한소제약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매우 기쁘다"며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보유한 TU2670이 한소제약의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통해 중국 지역 내 혁신 자궁내막증 신약으로 출시돼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엘리자 순(Eliza Sun) 한소제약 이사회 의장은 "우리는 자궁내막증뿐 아니라 호르몬 기반 여러 질환의 혁신 치료제로 TU2670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한소제약의 폭넓은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경험이 TU2670을 중국 지역 환자에게 혁신적인 신약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