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인터뷰 /사진=성남(경기)=이기범 기자 leekb@
이 계약으로 티움바이오는 한소제약에 자궁내막증 신약후보물질 'TU2670'에 대한 중국 지역(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의 전용실시권을 준다. 북미, 유럽, 일본 등 중국 외 지역에 대한 권리는 티움바이오에서 권리를 갖고 임상 진행과 추가적인 기술수출을 추진한다.
티움바이오의 TU2670은 유럽 5개국에서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유럽 임상은 현재 절반 이상 환자 모집이 완료됐고 내년 중 완료될 것"이라며 "TU2670은 북미와 유럽 지역 다국적 제약사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온 만큼 임상 2a상을 통해 PoC(Proof of Concept, 개념검증)를 확인하고 보다 높은 가치로 추가 기술수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리자 순(Eliza Sun) 한소제약 이사회 의장은 "우리는 자궁내막증뿐 아니라 호르몬 기반 여러 질환의 혁신 치료제로 TU2670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한소제약의 폭넓은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경험이 TU2670을 중국 지역 환자에게 혁신적인 신약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