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2일 오후 서울 CGV용산이 주말을 맞이해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이날 '범죄도시2'가 개봉 5일째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펜데믹 이후 한국영화 최단기록 흥행기록을 달성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극장가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사진=뉴스1
CJ CGV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184억원(+96.97%, 이하 전년 대비), 영업손실 161억원(-71.77%)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28.55% 감소한 737억원이다.
국내는 매출 1910억원(전년 대비 158%), 영업익 8억원을 거둬 흑자전환했다. 지 연구원은 "4월까지는 적자였지만 그 후 취식 제한 해제, <범죄도시2> 등 작품 흥행, 비용 절감이 맞물린 결과"라며 "올해 3분기는 대표 성수기 시즌으로 <한산>, <비상선언>, <헌트> 등 로컬작 개봉으로 뚜렷한 상저하고"라고 강조했다.
이어 "터키는 전통적인 여름 비수기"라며 "3분기까지는 비수기가 이어져 부진할 것으로 4분기에 얼마나 올라올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본업 턴어라운드 여부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오버행 물량이 주가에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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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연구원은 "주가를 억누르는 오버행 리스크는 피하기 어렵겠다"며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연이은 CB(전환사채) 전환 물량을 합하면 현재 주식 수 대비 약 82%가 늘어나게 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