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8.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의원 수사를 보면서 과연 경찰이 정치적 중립성을 가지고 수사를 제대로 한다고 신뢰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 후보자가 "사망 사건을 말하는 것이냐, 이전 단계 수사 부분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조 의원은 "잇단 의문의 죽음이 이 의원 각종 의혹과 관련된 사건"이라며 "일련의 사건과 관련해 제대로 수사를 하고 있냐.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냐 그것을 물은 것"이라고 했다.
조 의원의 질의가 끝나자 김교흥 민주당 의원은 곧바로 "청문회는 정치적으로 안갔으면 좋겠다"며 "오히려 이 의원에 대해 과도하게 언론 배포가 심하다. 뚜렷한 증거와 죄도 없이 어디서 자꾸만 정보를 줘서 언론에 흘러나오는지 윤 후보자가 그 부분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숙 씨에 대한 수사가 되지 않는다"며 "압수수색 한번 하고 뒤이어 제대로 진행이 안된다. 양평 공흥동에 임야를 구입하고 불법으로 토지를 조성해서 아파트를 지어 순이익만 약 127억에 달한다고 하는데 소급적용을 해서 준공하고 그런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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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식 수사로 전환한 지 9개월이 됐는데도 수사진행이 되고 있지 않다"며 "할 말이 많은데 윤 후보자 청문회이기 때문에 더 이상 진도는 안나간다. 윤 후보자가 양평 공흥지구도 제대로 수사가 될 수 있게끔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