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니콜라 펠츠./사진=니콜라 펠츠 인스타그램
니콜라 펠츠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인 듯한 모습,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 등을 찍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 펠츠./사진=니콜라 펠츠 인스타그램
이어 팬들을 향해서는 "여러분 모두를 정말 사랑하고, 여러분의 지원에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는 건 정말 내게 많은 의미가 있다. 내가 여러분들을 보고, 듣고 있고 그건 내게 많은 의미가 있다는 걸 알아주면 좋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 펠츠와 그의 아버지인 '2조 자산가'인 트라이언펀드매니지먼트 CEO(최고경영자) 넬슨 펠츠./사진=니콜라 펠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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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든든한 버팀목이 돼줘서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아버지 넬슨 펠츠와 꼭 껴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는 전날인 4일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가 니콜라 펠츠와 그의 시어머니인 빅토리아 베컴과의 불화설을 보도한 이후 올라온 게시글이라 눈길을 끌었다.
"니콜라 펠츠와 빅토리아 베컴, 서로 못 견뎌해" 고부갈등설 솔솔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이자 그룹 스파이스걸스 출신 디자이너인 빅토리아 베컴(왼쪽)과 그의 며느리인 '금수저' 출신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 펠츠 (오른쪽)./AFPBBNews=뉴스1
매체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은 서로를 못 견뎌하고, 서로 대화하지도 않는다"며 "결혼식 준비는 끔찍했다"고 전했다.
또한 "니콜라 펠츠는 시어머니인 빅토리아가 결혼식 준비에 간섭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이에 빅토리아에게 결혼식에 대한 어떤 것도 알려주지 않았다. 최소한의 소통만 이뤄졌다"고도 했다.
펠츠는 이 같은 보도에 SNS 글로 대응한 셈이다. 남편 브루클린은 빨간 하트 이모티콘이 가득 담긴 댓글과 "당신은 가장 놀라운 마음을 갖고 있어. 당신을 정말 많이 사랑해"라는 글로 응원했다.
수많은 팬들과 함께 모델 이리나 샤크, 친오빠인 할리우드 배우 윌 펠츠 역시 힘든 마음을 고백한 펠츠를 응원했다.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과 배우 니콜라 펠츠의 결혼식 사진./사진=브루클린 베컴, 보그 인스타그램
결혼식에는 영국 유명 셰프 고든 램지, 그룹 스파이스 걸스 멤버,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 등 초호화 하객들이 참석했다.
브루클린은 영국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그룹 스파이스걸스 출신 패션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의 장남이다. 니콜라 펠츠는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에 출연한 배우이자 '월가의 거물'로 유명한 트라이언펀드매니지먼트 CEO(최고경영자) 넬슨 펠츠의 딸이다.
넬슨 펠츠의 자산은 지난해 미국경제지 '포브스' 추산 16억 달러(한화 약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베컴 부부의 자산은 9억 달러(한화 약 1조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가 자산만 3조원대에 달해 세계적인 '금수저 커플'로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