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 전망에 로봇 모멘텀까지 갖췄다…리포트 나오자 上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2.08.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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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리포트]

역대급 실적 전망에 로봇 모멘텀까지 갖췄다…리포트 나오자 上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8월 첫째주(8월1일~5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의 '2Q22 Pre: 역대급 실적 지속 경신할 전망, 하반기 로봇 모멘텀까지'(케이피에프)△김현겸·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의 '몰랐지? 나 2차전지 음극재주야!'(이녹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의 '전기차 전장부품의 시대를 준비하자' 등입니다.

케이피에프, 리포트 발간일 상한가
역대급 실적 전망에 로봇 모멘텀까지 갖췄다…리포트 나오자 上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케이피에프 (4,420원 0.00%)의 사업부가 초호황 국면을 맞이한 만큼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전방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로봇 부품 자회사를 신성장 동력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습니다. 로봇 부품 자회사가 상장을 앞두고 있는 만큼 케이피에프도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지난 2일 종가 기준 7260원이었던 케이피에프의 주가는 해당 보고서가 발간된 지난 3일 상한가를 기록해 943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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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프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1.3% 증가한 2065억원, 영업이익은 537.5% 증가한 1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케이피에프의 주력 제품인 파스너는 건설 현장 재개에 따른 수혜를 입고있다. 또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부품에 적용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EU(유럽연합)의 중국산 파스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발표로 케이피에프가 반사효과까지 누리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7월 인수한 TMC의 선박용, 해상용 케이블 역시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피에프는 뚜렷한 실적 성장 가시성 뿐 아니라 로봇 부품 자회사를 통해 신성장 동력까지 확보했다. 케이피에프는 초정밀 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로봇부품 전문회사 에스비비테크의 지분을 47.5% 보유하고 있다. 에스비비테크는 하반기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숨은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株 발굴
이녹스 지분 구조/사진=KB증권이녹스 지분 구조/사진=KB증권
김현겸·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이녹스의 자회사인 티알에스가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생산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관련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티알에스의 기업가치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해당 리포트 덕분에 이녹스는 숨은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주(株)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리포트가 나오기 전인 지난 2일 2만2200원(종가)이었던 주가는 리포트가 나온 당일인 지난 3일 7.88% 상승한 2만465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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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녹스는 2020년 6월 금속 실리콘과 융복합 소재 회사인 티알에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분은 63.8%다.

자회사 티알에스가 2차전지 밸류체인에 본격적으로 탑승했다. 전기차 업계에서 기존 흑연 음극재에 비해 에너지밀도가 약 10배나 높고 충방전 속도도 빠른 실리콘 음극재가 주목 받고 있다. 향후 실리콘 음극재 시장 확대에 따른 자회사 티알에스의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티알에스는 지난 6월부터 글로벌 고객사 납품을 위한 음극재 Si 파우더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 6월 파나소닉에 40톤 이상을 납품했다. 7~9월에는 월 80톤의 납품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 공급확대 또한 검토 중이다. 또 현재 Si파우더 설비를 연말까지 2~3배 추가할 계획이다. 자금은 증자와 내년 하반기 IPO를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2차전지 소재회사로 점프가 기대된다.

스마트폰에서 전기차 전장부품으로…新성장동력 조명
차량용패키징구성/사진=메리츠증권차량용패키징구성/사진=메리츠증권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전기전자·IT(정보기술) 부품 업체들이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사업 중 전장부품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전기전자·IT부품 업체들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이에 대해 꼼꼼하게 분석했습니다. 67쪽에 달하는 리포트를 통해 전장부품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이유와 관련 국내 기업 6곳을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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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전장부품 시장의 성장성이 크게 부각될 것이다. 전기차의 확장이 전장화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에서는 내연기관차에 사용되던 기계식 자동차 부품이 사라지고 전장부품 위주로 생태계가 변할 것이다. 또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이로 인한 완성차 출하량 상승과 옵션 채택률 증가로 실적 상승폭이 가팔라진다.

현재 전장부품 시장은 전기차 핵심 제품인 배터리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전장부품 미래 가치의 핵심은 자율주행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따라 배터리보다는 차량의 인지, 판단, 제어 관련 부품들이 부각될 전망이다.

전기전자·IT부품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한다. 최선호주로는 본업인 스마트폰 시장과 신성장동력인 전장부품 시장에서 동반 성장이 가능한 LG이노텍 (181,300원 ▼5,300 -2.84%)비에이치 (15,990원 ▼250 -1.54%)를 추천한다. 중소형 관심주로는 올해 역대 최대 매출 갱신이 예상되는 뉴프렉스 (7,120원 ▼380 -5.07%)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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