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 반 더 비크. /사진=AFPBBNews=뉴스1
네덜란드 출신의 미드필더 반 더 비크는 맨유 생활 내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전까지만 해도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은 선수였다. 아약스(네덜란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여러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고, 이중 고심 끝에 맨유를 택했다.
특히 반 더 비크 입장에선 데용의 협상카드로 쓰인다는 것이 무척이나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이 둘은 아약스에서 함께 뛴 소속팀 동료였다. 심지어 나이까지 똑같다. 그런데 처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맨유는 반드시 데용을 영입하겠다는 각오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오기 전부터 이적설이 돌았다. 현재까지 두 달 넘게 데용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있는 맨유다. 이제는 반 더 비크를 협상카드로 사용해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
우승컵을 들고 있는 아약스 시절 프랭키 데용(왼쪽)과 도니 반 더 비크. /사진=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