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서울 광화문광장이 개장한 6일 시민들이 시민들이 광장을 걸으며 주말을 만끽하고 있다. 2022.8.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도시연대, 문화도시연구소 등 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졸속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5일 공동성명을 통해 "서울시 대변인은 해명을 통해 '집회는 허가사항이 아니지만 문화제로 신고해 집회시위로 변질되는 행사를 막겠다'는 모순적 발언을 했고 '소음 측정방식의 규제를 하겠다'고 밝혔다"며 ""집회 불허를 공언한 반헌법적 광장운영을 천명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6일부터 재개장되는 광화문광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본격 시행하고 사업과정에서의 문제점 역시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또 "집회의 자유는 그 개최자가 시간, 장소, 방법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자유이고, 헌법에서 정한 기본권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법률에 의해서만 가능함에도 조례에 따라 광화문광장에서의 집회를 금지하려는 시도 자체가 위헌적"이라며 "위헌적인 방침을 철회하고 광화문광장을 시민들의 자유로운 공간으로 보장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한편 광화문광장은 2020년 7월 공사가 진행된 후 2년 1개월만인 이달 6일에 재개장됐다. 이날 '광화문광장' 개장식이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열린다. 6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세종대로 광화문 교차로에서부터 세종교차로까지 양방향 전 차로가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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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간대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