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부야 투레이(왼쪽)의 웨딩 사진. /사진=모하메드 부야 투레이 트위터 갈무리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6일(한국시간) "투레이가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형을 대신 식장에 보냈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투레이와 계약한 말뫼는 그에게 팀에 빨리 합류해달라고 요청했다. 문제는 이 시점이 자신의 결혼식과 겹친다는 점이었다. 말뫼 이적은 현지시간으로 7월 22일에 알려졌지만 그의 결혼식은 21일 모국 시에라리온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투레이는 결혼식 후 자신의 SNS에 아내와 찍은 웨딩사진 3장을 업로드했다. 그러나 매체에 따르면 이 사진은 실제 결혼식이 열리기 전 따로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어야 할 시기지만 투레이는 축구에 집중하기로 했다. 매체는 "아직 투레이는 아내와 함께하지 않고 있으며, 곧 신부를 스웨덴으로 데려올 것이다"며 "올해 말에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고 전했다. 투레이는 그야말로 프로 정신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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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투레이는 지난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뒤들랑주(룩셈부르크)와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모하메드 부야 투레이(왼쪽)의 웨딩 사진. /사진=모하메드 부야 투레이 트위터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