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A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캡처/사진= 인스타그램
그는 "이번 주 토요일 7시에 비키니 라이딩을 한 번 더 할 예정"이라며 "저와 함께하실 인플루언서 여성 두 분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급히 어떤 사정이 있어서 내일 라이딩은 잠시 보류"라고 다시 공지한 뒤 라이딩 예고 게시물을 삭제했다.
여성 A씨가 인스타그램에 공지한 내용/사진= 인스타그램
당시 A씨는 신체 중요부위만 아슬아슬하게 가리는 수영복을 착용했으며 BOSS J는 상의를 벗고 청바지만 입고 있었다.
영상을 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A씨와 BOSS J를 상대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A씨는 내사 착수 소식이 알려진 뒤에도 BOSS J와 함께 강남 대로변을 누렸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양팔로 큰 하트를 그리거나 시민, 운전자들에게 손짓으로 인사를 건네는 등 라이딩을 즐겼다.
한편 BOSS J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퍼포먼스로 봐달라. 요즘 세상 살기 너무 팍팍하지 않냐"며 "그냥 자유롭게 바이크를 타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물론 사고 위험도 있으니 속도는 20~30㎞를 유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