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시절의 맷 더모디. /AFPBBNews=뉴스1
미국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6일(한국시간) "더모디가 트리플A 인터내셔널 리그의 7월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런 활약 속에 더모디는 하루지만 메이저리그(MLB)의 맛을 봤다. 지난 5일 세인트루이스와 더블헤더가 예고된 컵스는 로스터 규정에 따라 추가 등록 선수로 더모디를 선택했다. 그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 8회 말 등판, 1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다시 트리플A로 내려왔다.
웨스 파슨스. /사진=NC 다이노스
더모디는 지난 2016년 토론토를 시작으로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을 뛰었던 선수다. 통산 30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 중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98경기에서 29승 14패 평균자책점 3.70의 성적을 거뒀다. 선발 등판은 30회로 많지 않았지만 올 시즌에만 13번 등판하며 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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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모디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뛰었기에 아시아 리그 적응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더모디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컵스 구단과 협상을 펼쳐야 한다. 보류권을 풀기 위해서는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더모디의 쓰임새가 많아진다면 자연스럽게 이적료도 높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