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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김하성 동료될 뻔했다? "LAA 구단주가 반대해서..."

스타뉴스 양정웅 기자 2022.08.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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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왼쪽)-김하성. /AFPBBNews=뉴스1오타니 쇼헤이(왼쪽)-김하성. /AFPBBNews=뉴스1




올해 트레이드 마감기한에 후안 소토(24)를 데려오는 초대형 트레이드를 진행한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런데 그 이름이 소토가 아니라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될 뻔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오타니의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었던 2개 구단의 관계자가 최소 6명 이상의 선수 패키지를 제시했었다"고 소개했다.

2023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오타니는 꾸준히 트레이드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타니는 5일까지 올 시즌 타율 0.258 24홈런 64타점 11도루(타자), 9승 7패 평균자책점 2.83(투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타자로서는 40홈런, 투수로서는 10승이 가능한 재능을 가진 선수이기에 인기가 많은 건 당연한 결과였다. 특히 대권에 도전하는 팀들이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쳤다. 이중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있었다. 샌디에이고는 뉴욕 양키스와 함께 에인절스와 협상을 펼친 팀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후안 소토(왼쪽)와 조시 벨 영입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위터 갈무리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후안 소토(왼쪽)와 조시 벨 영입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위터 갈무리
샌디에이고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마무리투수 조시 헤이더, 1루수 조시 벨, 외야수 후안 소토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특히 아직 24세지만 벌써 MVP 투표 10위권에 3번이나 들어간 '천재타자' 소토 영입전의 승자가 되면서 단숨에 우승 후보로 등극했다.

소토와 벨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려오기 위해 샌디에이고는 유망주 5명과 2020년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루크 보이트를 내줬다. 그런데 매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오타니를 데려오기 위해 에인절스에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을 제안했다고 한다.

에인절스 관계자는 "우리가 몇 명을 달라고 한 적은 없고 제안을 듣기 위해 만났을 뿐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체는 "에인절스는 아마 아트 모레노 구단주가 트레이드를 허가했으면 오타니를 이용해 엄청난 선수 패키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미국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모레노 구단주는 아예 오타니 트레이드에 관심조차 없었다고 한다. 그는 에인절스 프런트에 "마이크 트라웃과 앤서니 렌던이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를 내보낼 수는 없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오타니가 샌디에이고로 갔다면 팀 적응에는 문제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에는 오타니의 닛폰햄 파이터스 8년 선배인 다르빗슈 유가 버티고 있다. 여기에 같은 아시아 선수인 김하성도 활약하고 있다. 문화권이 같은 선수들이 여럿 있기에 팀에 녹아드는 게 빨랐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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