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난 방송 때문에 야한 척하는 것…근데 김이나는 반대"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8.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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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웹예능 '마녀사냥 2022'/사진=티빙 웹예능 '마녀사냥 2022'


방송인 신동엽이 자신은 방송을 위해 야한 척을 하는 사람이지만, 작사가 김이나는 태생적으로 야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5일 첫 공개된 티빙(TVING) 웹예능 '마녀사냥 2022'에는 MC 신동엽, 김이나, 코드 쿤스트, 비비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이나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고 생각했다"며 "나와 신동엽 선배의 조화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나는 방송 때문에 야한 척을 할 때가 많다. 근데 김이나는 태생적으로 야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코드 쿤스트는 야한 이야기를 들으면 얼굴이 빨개지는 자신의 특징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이나는 "빨개지는 게 신의 한 수다. 의도치 않게 (이성에게) 수줍어 보이는 매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또 신동엽은 과거 성교육 전문가와 함께 라디오 진행을 했던 경험을 전했다. 그는 "예전에 성 관련 상담 라디오를 한 적이 있다"며 "그때 10대 청소년이 콘돔을 사지 못해 (비닐로 된) 랩을 이용해 성관계를 했다는 사연을 접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비비는 "절대 그러면 안 된다"며 "10대 청소년도 (법적으로) 콘돔을 살 수 있다. 돌기형을 제외하면 다 살 수 있다"고 올바른 성인식 확산에 앞장섰다.

코드 쿤스트 역시 "학교 다닐 때 (콘돔을) 학교에서 받아본 적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우리나라 콘돔 사용률은 (세계적으로) 최하위다. 근데 낙태율은 1위"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1971년생인 신동엽은 2006년 선혜윤 PD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신동엽은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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