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3일(현지시간)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으로부터 외국인에 주는 최고 등급 훈장인 특종대수경운 훈장을 받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5일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펠로시 (의장)의 심각한 도발에 대응해 중국은 관련 법에 따라 그와 그의 직계 가족에 대한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제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는 펠로시 의장이 "중국의 심각한 우려와 단호한 반대를 무시하고" 대만을 방문한 것에 대해 "중국의 내정에 대한 중대한 간섭"이라고 표현했다.
앞서 대만행이 예상됐던 펠로시 의장은 아시아 순방 직전 공개한 방문 예정지에 대만을 포함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일 말레이시아를 떠난 뒤 그날 밤 대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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