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본사 전경/사진제공=메디포스트
영업손실은 30억8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물가 상승에 따른 매출 원가 및 연구 개발비가 증가했고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 회사인 옴니아바이오(OmniaBio) 지분 인수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메디포스트는 경기 침체 및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 사업부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3% 소폭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 매출액은 온라인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여성 전용 제품 판매 증가로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가 상승 및 일회성 비용 등의 증가로 손실이 늘어났다"며 "카티스템과 주사형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해외 임상 추진 및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사업 다각화 등 지속 성장이 가능한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