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채 석 달이 되지 않았다"며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을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반듯한 나라로 만들어 나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지율 여론조사에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이 변한 것은 아니라고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채워 나가겠다'는 의미에 "큰 원칙이 달라질 것은 없다"며 "열심히 하다 보면 국민께서 우리들이 성과를 내면 그 부분을 평가해 주시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직무 정지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을 겨냥해 '선출된 당 대표가 당내 상황에 대해 말하는 게 내부총질이라는 인식도 한심하다'고 비판한 것에도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정치 상황이 매우 복잡하고 당내 상황이 복잡하다 보니까 여러 분들이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는데 대통령실이 일일이 다 말씀을 보태는 것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이달 2~4일 조사해 이날 발표한 8월 첫째 주 정례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응답자 24%가 긍정 평가했고 66%는 부정 평가했다.
이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이 응답했고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을 써서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