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주한칠레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는 언론 보도와 함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지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또 도약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제 막 새로 들어선 정부인 만큼 일을 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언론 등의 이해와 협조를 호소하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이 관계자는 1일부터 이날까지 휴가를 보내고 있는 윤 대통령이 업무에 복귀에 인적 쇄신 등을 할 가능성에는 "제가 파악하거나 전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직무 정지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을 겨냥해 '선출된 당 대표가 당내 상황에 대해 말하는 게 내부총질이라는 인식도 한심하다'고 비판한 것에도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정치 상황이 매우 복잡하고 당내 상황이 복잡하다 보니까 여러 분들이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는데 대통령실이 일일이 다 말씀을 보태는 것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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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이달 2~4일 조사해 이날 발표한 8월 첫째 주 정례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응답자 24%가 긍정 평가했고 66%는 부정 평가했다.
이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이 응답했고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을 써서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