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둥지튼 'K-산후조리' 스타트업, 두나무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08.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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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둥지튼 'K-산후조리' 스타트업, 두나무 투자유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투자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미국의 산후조리원 브랜드 '보람케어(Boram Care)' 운영사 배오코퍼레이션(Baewo Corp)에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트롱벤처스와 아주컨티뉴엄이 함께 참여했으며, 배오코퍼레이션은 270만달러(약 35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보람케어는 한국의 선진화된 산후조리원 체계와 문화를 미국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산후 회복 기간에 필요한 케어를 산모들에게 제공한다. 산후조리 문화는 한국 등 아시아권에서는 자리잡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전문적으로 산후조리를 제공하는 시설이 없다.

보람케어는 지난 5월 첫 지점을 5성급 호텔인 더 랭함 뉴욕 피프스 애비뉴(The Langham New York Fifth Avenue)에 오픈했다. 앞으로 뉴욕과 LA를 비롯한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 지점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석 배오코퍼레이션 공동대표는 "산후조리 서비스는 인류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의 산후조리원 문화는 글로벌 차원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선진화된 서비스를 미국에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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