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이자 그룹 스파이스걸스 출신 디자이너인 빅토리아 베컴(왼쪽)과 그의 장남 브루클린 베컴과 '금수저 배우'인 니콜라 펠츠 부부(오른쪽)./AFPBBNews=뉴스1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4일(현지시간) "빅토리아 베컴과 니콜라 펠츠 사이에 전면적인 냉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베컴 가족의 가까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은 서로를 못 견뎌하고, 서로 대화하지도 않는다"며 "결혼식 준비는 끔찍했다"고 전했다.
빅토리아 베컴·니콜라 펠츠, 각별했는데…불화설엔 '묵묵부답'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의 모습/사진=니콜라 펠츠 인스타그램
빅토리아와 니콜라 펠츠는 결혼 전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이번 불화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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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펠츠는 결혼 2년 전인 2020년 7월 브루클린에게 프러포즈를 받을 당시 예비 시어머니인 빅토리아가 만든 노란색 드레스를 착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4월 빅토리아는 예비 며느리였던 니콜라 펠츠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미래의 베컴 부인"이라는 글을 남겨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사진 속 니콜라 펠츠는 빅토리아가 만든 뷔스티에를 입고 있었다.
이처럼 서로를 각별히 여긴 것으로 보이는 두 사람은 이번 불화설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집안 자산만 2조원…'금수저' 며느리도 고부갈등?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과 배우 니콜라 펠츠의 결혼식 사진./사진=브루클린 베컴, 보그 인스타그램
결혼식에는 영국 유명 셰프 고든 램지, 그룹 스파이스 걸스 멤버,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 등 초호화 하객들이 참석했다.
이날 브루클린 베컴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의 턱시도를 입었으며, 니콜라 펠츠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의 제작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패션 매거진 '보그' 영국판을 통해 공개됐다.
데이비드 베컴은 영국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그룹 스파이스걸스 출신 패션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의 장남이다. 니콜라 펠츠는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에 출연한 배우이자 '월가의 거물'로 유명한 트라이언펀드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 넬슨 펠츠의 딸이다.
넬슨 펠츠의 자산은 지난해 미국경제지 '포브스' 추산 16억 달러(한화 약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베컴 부부의 자산은 9억 달러(한화 약 1조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가 자산만 3조원대에 달해 세계적인 '금수저 커플'로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