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멤버가 괴롭혀" 제시카 소설에 경험담…소녀시대 저격했나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8.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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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의 자전적 소설 '브라이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소녀시대를 겨냥한 내용이 일부 섞여 있어서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4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브라이트'의 내용을 일부 발췌, 공개했다.



지난 5월 발간된 브라이트에는 주인공 레이첼 킴이 9인조 그룹 'Girls Forever'에서 배척당해 퇴출되는 과정이 담겼다. 발췌된 내용에 따르면 레이첼은 패션 사업을 병행하다 일부 멤버와 갈등을 빚었다.

갈등 내용도 매우 세세했다. 레이첼은 연습에 지각했다가 한 멤버에게 지적받자 "우린 다 결석하거나 지각한 적이 있지 않냐"고 받아치는 등 말다툼을 벌였다.



레이첼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소속사에 "레이첼이 사업에 눈이 멀었다", "레이첼과는 LA 콘서트에 함께 가고 싶지 않다"고 항의했고, 특정 멤버가 레이첼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는 내용도 있다.

"특정 멤버가 괴롭혀" 제시카 소설에 경험담…소녀시대 저격했나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브라이튼'은 자전적 소설인 만큼 제시카의 경험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로 제시카도 패션 사업(블랑 앤 에클레어)을 시작하면서 멤버들과 갈등을 빚었다. 실제로 제시카 탈퇴 시기에 소녀시대는 미국 LA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다.

제시카는 탈퇴 당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멤버 8명은 정당한 이유도 없이 제게 소녀시대를 떠나든, 사업을 그만두든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요구했다", "탈퇴 이후 멤버들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진호는 "소녀시대 멤버들은 제시카에 대해 어떠한 발언도 하지 않으며 제시카를 지켜준 반면, 제시카는 끝까지 소녀시대 멤버들을 저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시카는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소녀시대를 놓지 못하고 있다"며 "끝까지 제시카를 응원해준 국내 팬들이 그녀에게 등을 돌린 결정적인 이유"라고 주장했다.

한편 제시카는 최근 중국 서바이벌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乘風破浪的姐姐·이하 '승풍파랑') 시즌3에서 최종 2위를 차지해 재데뷔를 확정됐다. 이 그룹에는 제시카를 포함해 왕심릉, 위원원, 탄웨이웨이, 질리안 청, 차이줘옌, 쉐카이치, 궈차이제, 탕스이, 장톈아이 등 총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질리안 청은 제시카의 남자친구인 타일러 권의 전 여자친구다. 타일러 권의 전 여자친구와 현 여자친구가 한 팀이 돼 많은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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