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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다누리, 우주탐사 첫 걸음…'달 착륙선'까지 역량 키운다"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네버럴=공동취재기자단 기자 2022.08.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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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다누리 분리 후 발사장 현장에서 참관단이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장, 조태용 주미 대사,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사진제공=과기정통부5일 다누리 분리 후 발사장 현장에서 참관단이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장, 조태용 주미 대사,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사진제공=과기정통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지구 중력을 처음으로 벗어나 달로 향하는 '다누리'는 대한민국 우주탐사 역사의 첫 걸음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 다누리 발사장 현장에서, 다누리와 지상국 간 첫 교신 성공 소식을 접한 뒤 공동취재기자단을 만나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우선 "오랜 기간 다누리를 개발해 온 59개 출연연, 대학, 산업체 등 관계자 여러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누리는 최초 교신 성공으로 달을 향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다만 '달 전이궤적 진입'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2~3시간의 정밀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고, 달 궤도 진입, 1년간의 임무수행까지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며 "모든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때 까지 정부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대한민국은 지금 지구를 너머 위대한 도약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2031년 우리 발사체로 '달 착륙선' 자력발사를 추진하고, 국제 유인 우주탐사 사업인 '아르테미스'에도 참여하면서 우주탐사 역량을 계속해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는 이날 오전 8시8분 미국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팰컨9 우주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팰컨9의 1단 로켓은 2분 40초쯤 뒤 2단과 분리됐고, 발사 40분 뒤 지구로부터 1655㎞ 떨어진 지점에서 2단에 실려 있던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이후 발사 1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9시40분 지상국과 최초 교신에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2시쯤 발사 후 '달 전이궤도' 진입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다누리는 지구와 달의 직선경로(약 38만4400㎞)로 직행하지 않고 약 600만㎞를 곡선으로 항행한 뒤 달에 근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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