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콩즈 인수' 이두희 측 "9월 초까지 인수절차 마무리"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2.08.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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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타콩즈 홈페이지 캡처/사진=메타콩즈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 프로그래밍 교육 브랜드 '멋쟁이사자처럼'이 국내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메타콩즈' 인수를 내달 초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멋쟁이사자처럼은 "지난달 23일 국내 대표 NFT '메타콩즈'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원활한 인수를 위한 팀이 구성됐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가능한 신속 정확하게 인계 절차를 거쳐 내달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메타콩즈는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 기준 클레이튼 기반 NFT 중 역대 거래량 1위의 국내 주요 프로젝트다. 신세계, 현대자동차, GS리테일 등 대기업과의 협업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그러나 경영진의 운영방식을 향한 홀더들의 불만과 내부 갈등이 커지면서 프로젝트 진행도 부진을 겪었다. 이에 메타콩즈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는 지난달 23일 메타콩즈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멋쟁이사자처럼은 "본 사는 지난 몇 주간 메타콩즈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메타콩즈의 대주주이자 NFT 산업 발전과 건강한 경제 생태계 조성을 진심으로 희망하는 업계의 이해관계자로서 이번 논란에 깊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타콩즈 정상화와 향후 NFT 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며 "구체적인 방향성은 현재 내부 논의 중이며 수주 안에 로드맵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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