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5일(한국시간) 오클랜드전에서 7회 홈런을 터트린 후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에인절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7-8로 경기를 내줬다. 에인절스는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그러나 타선의 응집력이 없었다. 홈런 7개 중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나온 건 하나도 없었다. 에인절스 라인업에서 홈런을 제외한 안타는 2개에 그쳤고, 이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오클랜드 세스 브라운(가운데)이 5일(한국시간) 에인절스전에서 3회 투런 홈런을 터트린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FPBBNews=뉴스1
또한 WRBL 뉴스 3 스포츠의 렉스 카스티요는 "오타니는 괴물이다. 그런데 잠깐, 에인절스는 지고 있다고?"라고 반문하며 "야구 지옥에 오신 걸 환영한다"는 농담을 던졌다. 저스틴 벌랜더의 동생이자 야구 분석가인 벤 벌랜더는 "제발, 제발 오타니를 도와줘"라며 안타까운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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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대행은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면서도 "솔로홈런 7개와 안타 2개, 이런 건 본 적이 없다"며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단지 결과가 좋지 않았을 뿐이다"라며 고개를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