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공연중 흑인비하? "날 미워해도 내 팬들은…" 해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08.0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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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가수 박재범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박재범이 흑인 비하를 했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박재범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MIK 페스티벌 2022' 공연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박재범은 "런던 너무 멋있었다. 그리고 '두아 리파'라고 외친 게 맞다. 난 영국에 있으니까, 하하"라고 적었다.



이는 박재범이 공연 중 외친 말로 흑인 비하 의혹이 일자 해명한 걸로 풀이된다.

앞서 박재범은 지난달 30일, 31일(현지시간) 양일 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MIK 페스티벌 2022' 참여 중 영국 출신 팝 가수 두아 리파(Dua Lipa) 이름을 외쳤다.



한 관객은 당시 영상을 SNS에 올렸다. 이를 본 다른 해외 누리꾼은 그 영상을 자신의 SNS에 다시 공유, 박재범이 흑인을 비하했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N-워드'를 썼다는 것인데 현장에 있던 다른 팬들과 관객들은 박재범이 흑인비하 용어를 쓰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여기에 박재범 역시 직접 해명한 셈이다.

박재범은 트위터에서 "나를 싫어하는 게 일종의 트렌드인 건 알고 있지만 내 팬들은 미워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나는 어른이니 감당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마도 여러분은 서로 다른 점보다 비슷한 점이 더 많은 사람일 것"이라며 "나에 대한 불편한 말들을 계속해서 만들어 내겠지만 나를 미워하든 좋아하든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박재범은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1' 프로듀서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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