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기간 다른 신재생에너지 ETF들도 높은 수익률을 냈다. 수익률 순으로 살펴보면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ETF' 15.69%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 ETF' 15.48% △KINDEX 미국친환경그린테마INDXX ETF 11.79% △TIGER Fn신재생에너지 ETF 11.69%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ETF 11.26% △HANARO Fn친환경에너지 ETF 10.92% 등이다.
법안에 따르면 미 정부는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배터리 등 클린에너지 생산과 필수 광물 정제, 전기차 생산에 세액공제를 지원하고 중하위 소득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급해 주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국 민주당은 이달 의회 휴회가 시작되기 이전에 인플레이션완화 법안을 표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법안을 반대하던 조 멘친 민주당 상원의원이 기조를 전환하면서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과 미국 인프라 관련 ETF들이 초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친환경으로의 구조적 전환이 이뤄지고 있고 각국 정부들도 계속해서 친환경 정책을 내놓고 있는 만큼 신재생에너지 ETF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한국 정부는 지난달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통해 원전과 수소 중심의 친환경 정책 방향성을 발표한 바 있다"며 "국내에서도 하반기 중 보다 구체적인 친환경 관련 정책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정책 긴축이 정점을 지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친환경 관련주에 긍정적인 환경"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