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공정사업은 중국 등 경쟁국 업체들이 한국에 대한 추격을 가속화하던 2017년 당시 OLED 기술과 시장 사수를 목표로 기획된 이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19년 출범한 사업이다.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LED 생산원가를 크게 절감시킬 수 있는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QHD(2560x1440)+ 패널(삼성디스플레이) △4세대 OLED로 불리는 초형광 소재·소자기술(경희대) △패널 일체형 잉크젯 컬러필터 공정기술(나래나노텍) △OLED 표면분석기술을 혁신한 LDI-TOF(레이저 탈착 이온화 토프) 질량분석장비(아스타) 등 기술들이 공개된다.
자동차 핸들, 손잡이 등에 적용된 스트레처블 터치모듈(삼보모터스)과 롤러블 TV를 가구에 적용하여 수납장 등의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활용하게 해주는 구동 기구(모든테크), 개인용 디스플레이 제품 보안을 한 단계 강화시킬 정맥인식센서(KAIST) 등 융복합 시제품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또 소·부·장 기업의 신기술 검증을 위해 패널기업이 보유한 R&D(연구개발) 라인 수준의 시설이 구축되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충남TP)의 주요 기능도 성과홍보관을 통해 함께 소개된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혁신공정사업이 종료되는 2025년까지 OLED 시장의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개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며 "무기발광 예타 등 미래를 대비한 R&D 전략을 적극적으로 제시해나갈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