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브레인AI 관계자는 "먼저 허송연 아나운서와 AI 휴먼 모델 계약을 하고 서울 청담동 AI 휴먼 전용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상황에 알맞은 응대를 할 수 있도록 2개의 의상으로 다양한 제스처를 촬영하고 300개의 문장을 녹음했다"면서 "이후 하나은행과 AI뱅커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AI허송연 아나운서가 AI뱅커로 활동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AI허송연 아나운서는 딥브레인AI를 통해 다른 산업에서도 활동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이번에는 모바일 화면 비율에 맞춰 딥브레인AI가 새롭게 개발한 세로형 AI 휴먼 제작 솔루션이 활용돼 신체 비율의 왜곡 없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AI 뱅커를 구현했다. 해당 솔루션은 딥브레인AI에서 운영하는 SaaS형 AI 휴먼 영상 합성 플랫폼인 'AI스튜디오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나은행 측은 AI 뱅커를 하나원큐 내 '하나 합'과 '펀드몰(Fun#)' 두 가지 메뉴에서 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로 활용하며, 추후 △금융상품 설명 △비대면 상품가입 가이드 △상담업무 △기본(조회·이체) 뱅킹 거래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 등 적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이사는 "이번 AI 뱅커 공급은 금융권 모바일 앱에 AI 휴먼을 선보인 첫 사례일 뿐만 아니라, 최근 개발한 모바일용 AI 휴먼 제작 솔루션을 활용한 최초의 공급 사례이기도 해 더욱 의미가 크다"며 "향후 CS 상담, 챗봇 연계, 정보 리포팅 등 스마트뱅킹 내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AI 휴먼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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