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제목 '소금·후추'인 이유" 소름돋네…제작사 해명은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8.0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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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화면 캡처/사진=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화면 캡처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1회 제목 '소금군 후추양 간장 변호사'를 두고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진 가운데, 제작사 측은 "다른 뜻은 없었다"고 밝혔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우영우 오늘 제목 미쳤다 소금 후추 이유 있다'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을 쓴 누리꾼은 지난 3일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1회 제목이 '소금군 후추양 간장변호사'인 이유에 대해 "불륜녀랑 남편이랑 짜고 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소금의 짠 특성과 일반적으로 음식에 후추를 '쳐서' 먹는다는 표현을 활용해 언어유희를 만들었다는 것.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캡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캡처


이와 관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측은 머니투데이에 "그런 (말장난)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와 그래서 이번 회차에 그렇게 말장난이 많이 나왔나"라며 추측에 공감했다.

실제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1회에는 유독 "김밥과 참기름이 싸우다가 김밥이 경찰에 잡혀갔다. 참기름이 고소해서", "김밥을 말 때는 김이 안 터지게 조심해야 한다. 안 그러면 기물파손(김을 파손)죄로 잡혀간다" 등의 언어 유희적 표현이 자주 나왔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 / 사진=ENA 홈페이지 캡처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 / 사진=ENA 홈페이지 캡처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박은빈 분)가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탄탄한 스토리와 이를 뒷받침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1회 시청률 0.9%로 시작해 최고 시청률 15%를 돌파했다.

3일 방송된 11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전국 14.2%, 수도권 1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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