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아담대·전세대출 금리 '또' 인하…3~4%대 수준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2.08.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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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아담대·전세대출 금리 '또' 인하…3~4%대 수준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금리를 낮추고 한도는 늘렸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함께 인하했다.



케이뱅크는 아담대 고정금리(혼합형) 상품 금리를 4일부터 연 0.17~0.18%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금리는 연 3.8~4.29%로 낮아졌다.

아담대 생활안정자금대출의 한도도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2배 확대했다. 이는 정부의 대출규제 정상화 방안에 따른 조치다.



기존에 보유 중인 아파트를 담보로 최대 2억원까지 신용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케이뱅크는 올 들어 다섯 차례 아담대 금리를 인하했다. 상반기 말 기준 아담대 고객의 잔액 기준 평균금리는 연 2.9% 수준이다. 2020년 8월 출시된 아담대는 지난 2월 누적 잔액 1조원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전날부터 전세대출 금리도 연 0.26~0.28%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전세대출 금리 인하도 올 들어 세 번째다. 이에 이날 기준 전세대출 금리는 연 3.57~4.67%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고 정부 방침에 따라 생활안정자금의 한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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