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고양 행신 CGV에서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만나 간담회를 열고, 영화 '비상선언'을 함께 관람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그는 "영화에서는 테러범이 비행기에 탑승하지만, 현실에서는 탑승 전에 검거돼야 할 것"이라며 "사고가 없는 평소에도 폭발물 테러 및 사이버 공격과 같은 신종 위협에 대한 철저한 사고대응 체계 및 역량을 갖추고 사전 점검과 훈련을 실제 상황처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같이 영화를 관람한 학생들에게 원 장관은 "작은 오류가 아차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에서 근무하게 되면 승객들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항공분야 취업을 준비 중인 젊은 항공인의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며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새로운 기회가 있는 만큼 항공 분야에 대한 꿈을 잃지 말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