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가격 또 오른다…국내 시멘트 업체 주가 동반 상승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8.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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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시멘트 업계가 9월부터 시멘트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란 소식에 국내 시멘트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10분 한일시멘트 (12,510원 0.00%)는 전 거래일 보다 3000원(20.69%) 상승한 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려시멘트 (1,768원 ▼4 -0.23%)(15.45%), 성신양회우 (12,420원 ▼160 -1.27%)(23.66%), 삼표시멘트 (2,870원 ▲10 +0.35%)(10.61%), 성신양회 (8,450원 ▼10 -0.12%)(7.35%) 등도 상승 중이다.

지난 3일 한일시멘트는 오는 9월1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톤당 9만2200원에서 역 15% 인상한 10만6000원으로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사 등에 전달했다.



시멘트 업계는 올해 2월 시멘트 가격을 15~18% 인상한 바 있다. 7개월 만에 또다시 가격 인상을 추진한 것이다. 앞서 삼표시멘트도 오는 9월1일부터 시멘트 판매가를 톤당 9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이 시멘트 가격을 올리는 건 시멘트의 원료로 쓰이는 유연탄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호주 유연탄 가격은 톤당 184.5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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