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솔로 활동으로 완전체 활동 중단 영향 상쇄 전망…실적 흐름 기대-DB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08.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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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DB금융투자가 4일 하이브 (212,000원 ▲1,000 +0.47%)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 상황과 BTS 모멘텀 약화 등을 고려해서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5122억원, 215% 늘어난 883억원으로 크게 증가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매출액 4909억원, 영업이익 866억원을 상회했다"며 "BTS와 더불어 세븐틴과 TXT도 파워 음반셀러로서 면모를 보이며 앨범이 호조였고, BTS 라스베가스 및 세븐틴 일본 팬미팅으로 콘서트, MD 등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외형이 확대됐고 수익성도 개선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프라인 공연의 완전한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세븐틴과 TXT의 셀링파워가 강화되고 있고 신규 걸그룹들도 큰 규모의 초동 앨범판매를 보이며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BTS도 제이홉을 시작으로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이어질 것이라 완전체 활동 중단에 따른 실적 공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와 더불어 위버스/브이라이브 통합앱은 여전히 중장기 기대 요인으로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성과 등의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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