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구글 1위 모멘텀...목표가↑-이베스트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2.08.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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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구글 1위 모멘텀...목표가↑-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카카오게임즈 (21,100원 ▲200 +0.96%)에 대해 신작 게임 우마무스메가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한 모멘텀에 주가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차기 신작들에도 주목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의 구글 평균 2분기 매출순위(영업일수 11일)는 2-3위 정도로 론칭 전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따라서 2분기 일평균 매출은 11억우너 정도로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에 7월25일 SSR(Super Special Rare) 등급 가차 아이템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 후 트래픽 지표와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예상대비 대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며 "구글 매출 순위는 7월25일 업데이트 후 이튿날인 26일 1위로 올라선 뒤 8월4일 현재까지 10일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 효과는 이벤트 이후에도 상당히 오랜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주기적으로 크고 작은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를 통한 안정적 롱런 패턴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연결영업실적은 매출 3388억원(전분기 대비 27.2%), 영업이익 810억원(전분기 대비 92.4%)로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성 연구원은 "'우마무스메 한국' 전망치 상향을 바탕으로 한 실적 전망치 상향으로 목표주가는 7만1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7%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며 "구글 매출순위 1위 등극 모멘텀은 전일 급등으로 뒤늦게나마 가치에 반영됐으며 이제 향후 론칭 예정 신작에 주목할 때"라고 조언했다.

XL게임즈 모바일 MMORPG 신작 한국(4분기),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한국(내년 1분기) 등은 특히 눈여겨볼 만한 기대 일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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