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방송영상콘텐츠·OTT 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2.8.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오후 방송영상제작사와 OTT 사업자 대표들을 만난 간담회에서 "세계적 OTT를 통해 케이-콘텐츠 지평이 공세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낮은 채널 인지도를 극복한 콘텐츠로 꼽으며 "결국은 콘텐츠가 승부처"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업계 대표들은 △OTT 특화콘텐츠 기획개발 및 제작지원 확대 △국내 OTT 해외진출 지원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한 정책금융 확대 △해외진출용 콘텐츠 재제작 지원 확대 △OTT 콘텐츠 자체등급분류제도 조속한 도입 등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OTT는 기존 매체 질서를 허무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K-컬처의 새로운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내 OTT가 세계 경쟁 속에서 콘텐츠 업계와 힘을 모아 신진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좋은 작품에 더 많이 투자하고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정책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