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뉴스1) 정윤미 기자 = 3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기자실에서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아시아계 증오 범죄에 대해 각각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정국, 지민, RM, 진, 제이홉, 슈가. 2022.05.31 (C) AFP=뉴스1
이남수 연구원은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8% 증가한 5122억원, 영업이익은 215.3% 증가한 88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마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의 신보와 구보 앨범을 합산해 860만장이 판매되며 2109억원을 기록,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방탄소년단의 활동이 큰 장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앨범 판매량, 최대 규모의 글로벌 공연, 온·오프라인 겸비, 투어 MD와 응원봉 등 방탄소년단 IP(지식재산권)에서 창조되는 콘텐츠가 빛을 발했다"며 "특히 LA와 라스베가스 공연처럼 새로운 포맷의 글로벌 콘서트는 기존 월드투어보다 원가 절감에 앞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는 이미 멀티 밀리언셀러 아티스트를 확보했고 신인 데뷔도 기획성을 인정받으며 초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며 "위버스 2.0도 라이브 기능을 추가해 아티스트를 확대하며 플랫폼과 서비스 영역 확장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