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지난 3일 오후 베트남 호찌민 롯데호텔 사이공에서 서울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항서 축구감독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3일 베트남 호찌민 롯데호텔 사이공에서 서울과 호치민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서울관광설명회 '소울풀 서울 나이트(SOULFUL SEOUL NIGHT)'를 개최했다.
서울관광설명회는 코로나19로 오랜 침체기를 겪었던 서울관광 재개의 신호탄을 알리는 행사로, 설명회 현장은 한강 피크닉을 테마로 꾸며졌다. 바닥에는 잔디를 깔고 벽면에는 한강의 밤하늘을 띄웠으며, 피크닉의자와 테이블을 놓았다.
여기에 이날 관광설명회 현장에서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서울관광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 2017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박 감독은 2018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 4강 진출, 2019년 동남아시안게임(SEA)에선 베트남 최초의 우승을 거두며 성공신화를 써내려갔다. 지난 5월에는 동남아시안게임(SEA)에서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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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박 감독의 눈부신 활약 덕분에 베트남 국민들의 한국과 서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서울과 베트남의 가교로서 '매력 특별시' 서울을 알리는 데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